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대가 15일 중국 당국자와
의 면담을 위한 베이징(北京) 방문을 강행할 방침이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의 알렉스 차우(周永康·24) 비서장은 네이선 로(羅冠聰) 홍콩링난대 총학생회장, 이슨 충(鍾耀華) 학련 상무비서와 함께 15일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명보(明報) 등 현지 언론이 14일 전했다.
차우 비서장 등 학생 대표 3명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나 전인대 상무위원과의 면담을 시도할 방침이지만 중국 당국이 이들의 베이징 방문을 허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차우 비서장은 학생 대표들이 중국에서 체포되거나 구속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언론이 전했다.
그는 홍콩 경찰이 학생 대표의 중국 방문 전에 시위대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이날로 48일째에 접어들었지만,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경찰이 조만간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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