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20대 청년이 유명 포커대회에서 우승해 100억원대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11일(현지시간)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포커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마르틴 야콥손(27)은 10 카드 세 장으로 9 카드 두 장을 쥔 상대편을 이겨 상금 1천만 달러(한화 109억원)를 받았습니다.
야콥손의 어머니는 "요리사 지망생이었던 아들이 식당에서 일하고 밤늦게 돌아오면 어울릴 친구가 없어 온라인 포커를 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벰버 나인'(November Nine)으로 불리는 결승 참가자 9명은 이틀에 걸쳐 16시간 동안 게임을 벌여 승자를 가렸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야콥손은 선글라스나 모자로 표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노벰버 나인'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
올해 대회엔 6천700명이 각각 1만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여름부터 예선을 치렀습니다.
포커 월드시리즈는 텍사스홀덤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가 비공개 카드 2장을손에 쥐고 테이블에 깔린 5장은 공유하는 방식의 포커로 영화 '007 카지노 로열'에도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