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외직구족, 일명 하이타오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하이타오 시장의 연간 거래 규모는 지난해 767억 위안(한화 약 13조3044억원)에 달한다.
하이타오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2배씩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해외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도 영어와 중국어 버전 홈페이지를 만들고 하이타오족 공략에 나섰다. 언어나 카드 결제 등 직구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전자상거래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족은 1800만명으로 규모는 352억 달러로 추산된다. 페이팔은 오는 2018년에 중국 해외직구족은 3600만명, 소비액은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타오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타오족, 신기하다" "하이타오족, 그 뜻이었구나" "하이타오족, 엄청 큰 규모의 시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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