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MBN 보도 영상 캡처> |
스펜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제 건강하고 더 이상 감염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회복은 에볼라 감염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일"이라며 "다시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펜서는 자신보다는 에볼라와 싸우는 서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내 경우는 국제적 관심을 받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보고된 1만3000건 이상의 감염사례 가운데 한 부분일 뿐이다. 발병의 진앙인 그곳에서는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며 "관심을 서아프리카로 다시 돌리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스펜서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 지난달 23일 양성 반응을 보여 맨핸튼 벨뷰 병원에서 19일 동안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이번 스펜서의 퇴원으로 현재 미국인 에볼라 환자는 한 명도 없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은 스펜서의 약혼녀를 포함해 서아프리카 여행자 등 약 300명을 관찰 대상에 올려놓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정말 다행이다"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에볼라 환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또 서아프리카로 간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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