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1.6%)과 같으며 애초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1.8%를 기록한 뒤 5월부터 계속 2%대를 유지하다가 9월에 1%대로 떨어졌다.
10월 도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 농촌물가 상승률은 1.4%로 전월과 동일했다.
식품 가격은 2.5%, 비(非)식품가격은 1.2% 올랐고 소비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1.4%, 2%가 상승했다.
식품 중에서는 계란(16.4%)과 과일(15.2%) 값이 급등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수산물 가격은 3.2%, 육류는 1.1% 상승했으나 채소는 7.2% 하락했다.
올해 1~10월 평균치로는 소비자물가가 지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동월보다 2.2% 내려 시장 전망치(-2.0%)보다 낙폭이 컸다.
PPI는 8월 -1.2%, 9월 -1.8%. 10월 -2.2%로 낙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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