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 당 115엔대까지 진입했다.
엔화 가치는 이날 오후 한때 전날보다 1엔 전후 하락한 달러 당 115.51엔까지 떨어졌다. 엔화가 115엔대까지 하락한 것은 2007년 11월2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로 미일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비교적 금리가 높은 달러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매매차익을 노린 투기적인 엔화 매도도 엔저 가속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
엔화는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0.21엔 하락한 114.6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도 미국 중간선거의 공화당 압승으로 기업활동 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엔화가 한때 달러당 114.85엔까지 하락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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