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재선 성공…여성 대통령으로 최초
↑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재선 성공/사진=연합뉴스 |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시행된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중도좌파 노동자당(PT) 후보인 지우마 호세프(66.여) 대통령이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이날 밤 8시30분경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의 98% 개표 집계 결과 호세프 대통령의 득표율이 51.45%로 발표됐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라이벌인 제1 야당 중도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54) 후보는 48.55%를 기록했습
결선투표에서는 단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합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노동자당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집권을 4년더 연장하게 됐다.
호세프는 브라질 사상 연임에 성공한 세 번째 대통령이자 여성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내년 1월1일 새 정부를 출범시키며 집권 2기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