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도를 한 일본의 전직 신문기자가 소속된 대학에 협박전화를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홋카이도 경찰 당국은 지난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 피해자의 증언을 기사화한 우에무라
가미무라는 지난달 12일 호쿠세이가쿠엔 대학에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미무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아사히 신문의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