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와 유사하지만 촉수 같은 다리가 100여개나 달린 괴생명체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인근 바다에서 낚시 중이던 옹 한 분(54)씨가 100여개의 다리를 가진 괴생명체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는 문어와 유사한 모양을 가진 생물체가 100여개의 다리를 움직이며 꿈틀대는 모습이 담겼다.
괴상한 모양의 생명체를 잡은 옹은 "처음 낚싯대가 위아래로 움직였을 때 풀 같은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물 밖으로 그것을 건져 올렸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껏 바다에서 몇 가지 꽤 이상한 일들을 경험했지만 내 인생에서 이런 건 처음 접했다"며 "이
하지만 해양동물학자들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삼천발이'란 이름의 생물이다. 삼천발이는 불가사리나 성게와 같이 모양이 방사 대칭형을 띄며 5개의 발에서 잘게 갈라진 3000여개 이상의 발을 가진 바다 생명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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