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국가인 세인트루시아가 에볼라가 유행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15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세인트루시아의 케니 앤서니 총리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여행객은 에볼라가 진정될 때까지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는 감염 여행객의 입국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앤서니 총리는 3개 국가 외 나이지리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료증명서를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남미의 콜롬비아 정부도 이날 에볼라가 발생한 아프리카 5개 국가를 여행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근 4주간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보건당국의 의견에 따라 기니, 라
아울러 아이티 정부는 자국 내의 유엔 평화유지군에 아프리카 국가 출신 장병들이 임무 교대해 오는 것을 잠정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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