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에볼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확대를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언론발표문을 통해 "국제사회가 에볼라 사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왔다"면서 "모든 회원국과 국제기구는 재정적, 물적 지원을 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보리는 또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발병국들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자국민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발병국들과의 교역 및 여행 통로를 계속 열어둘 것을 모든 회원국과 항공사, 운송회사들에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전날 앤서니
밴버리 단장은 보고에서 국제사회가 12월1일까지 에볼라 대응에 있어 주요 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하면 전 세계는 대응책이 전무한 사상초유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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