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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시위대 내분 조짐'/사진=MBN |
반정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홍콩 시위대가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시위대가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선 가운데 도심 점거를 주도했던 '센트럴 운동' 측과 수업을 거부하고 나온 '학생연맹' 측이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5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과 '센트럴을 점거하라' 단체 관계자, 범민주 진영 등이 모여 자발적 해산을 놓고 논의를벌였으나 학생연맹 측에서 이를 반대해 결국 이 같은 방안이 부결됐습니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측은 4일 오후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에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대화의 전제 조건을 충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렁 장관의 이번 발표와 관련해 도심 점거를 주도했던 '센트럴 운동' 측과 수업을 거부하고 도심으로 나온 학생연맹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센트럴을 점령하라'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행정장관 판공실 밖 시위대가 함께 심사숙고한 끝에 입구 봉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며 다시 봉쇄에 나섰습니다. 행정장관 판공실 봉쇄 해제에 적극적으로 나
또한 센트럴 점령은 몽콕 시위대가 애드미럴티 진영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정부와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몽콕 점거를 해체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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