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해커공격을 받아 고객정보를 도난당했으며 그 규모가 최대 75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전했다.
JAL은 사내 컴퓨터네트워크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고객 마일리지를 관리하는 고객정보관리시스템에 인가받지 않은 접근이 있었다고 지난달 30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최대 75만 고객의 이름, 성별, 생일, 주소, 이메일주소, 일터 등의 정보가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JAL은 고객 패스워드, 신용카드 번호 등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JAL은 지난 9월19일과 22일 고객정보관리시스템이 느리게 반응하는 것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킹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틀간
JAL은 해킹이 지난 8월18일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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