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에서 일어난 폭동이 갈수록 확산하면서 처음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언론들은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폭동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며, 29일 밤에는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 등 최소 8개 도시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주도에서 220km 떨어진 크리시우마 시에서는 은퇴한 교도관이 머리와 가슴에 총격을 받고 숨져 이번 폭동 사태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동은 치안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 소탕에 나서겠다는 주정부 방침이 발표된 직후 벌어졌으며 주정부는 폭동 배후에 '산타 카타리나 제1그룹'이라는 조직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