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화산' / 사진= MBN |
일본 화산 온타케산이 분화한 가운데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9일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와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화산재가 바람에 날려 나가노, 기후, 야마나시, 시즈오카현 등지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야이리 나오푸미 나가노현 경찰 대변인은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온타케산에서의 구조 작업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오타키 마을의 한 관리자는 "수색 활동을 일시 중단한 것은 화산 가스가 계속 분출돼 구조대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5명의 사망자가 새롭게 발견돼 온타케산 폭발로 현재까지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3067m)에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면서 구조대원들이 8명의 시신을 군용 헬리콥터로 옮긴 이후
화산 밑으로 옮겨진 시신을 포함해 12구의 시신은 수습됐으며 24구의 시신은 아직 온타케산에 남겨져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이 화산가스에 의한 것인지 낙석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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