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이 내달 27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 개방한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파리 불로뉴 숲(Bois de Boulogne) 내 아클리마타시옹 공원(Jardin d'Acclimatation)에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에서는 재단 미술관 소장품과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컬렉션 상설전과 동시에 1년에 2차례 기획전이 열린다. 재단 미술관 내 강당에서는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2015년 7월까지 기획전과 컬렉션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 등 총 3회의 전시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개관 프로그램으로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건축 과정을 소개하는 '창작의 여정(voyage of creation)' 전시가 마련됐다.
'창작의 여정' 전시는 같은 기간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에서 개최되는 프랭크 게리의 유럽 내 최초 회고전과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미술관 상설 컬렉션의 상징적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미술가 올라푸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을 포함해 미술관 건축 설계와도 연관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미술관 강당에서는 내달
한편 공식 개관 전 무료 개방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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