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의 해양 확산을 막기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항만 해저를 시멘트 등으로 덮을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항만으로 흘러들어 간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해저에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막고자 이 같이 계획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7월 총 5만㎡ 면적에 대해 공사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신문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대책을 정부가 주도하
신문은 그 근거로 지하수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원전 건물 주변에 만들기로 한 얼음벽 설치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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