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해냈다'…무기한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합의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무기한 휴전 합의'/사진=MBN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전격 합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26일 오후 7시(현지시각)를 기해 휴전이 공식 발효했다 무력 사용 중단과 동시에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해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 건설자재의 반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의 휴전은 이집트의 중재로 성사됐으며, 양측은 우리 시간 오늘(27일) 새벽 1시부터 무기한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무기한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무력 사용을 중단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과 건설자재의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발효와 동시에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은 거리로 나와 깃발을 흔들고 축포를 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이어진 50일 간의 유혈 사태 종식을 환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사태는 중지됐습니다.

한편 이번 가자사태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는 2천140명이 숨지고 1만1천명 넘는 수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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