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얼굴 마을'
사람의 얼굴처럼 생긴 마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인근의 2400m 고지대에 건설된 작은 마을 '엘살바도르'는 위에서 바라봤을 때 사람 얼굴 형상을 하고 있어 '사람 얼굴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로마제국 군인의 헬멧을 닮은 것으로도 알려진 이 마을은 지난 1954년에 건설됐다. 이 지역에서 구리 광석이 발견되자 광산 회사가 이 곳에 거주지, 관청, 학교 등을 갖춘 마을을 세운 것이다.
약 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이 마을은 광산 산업이 쇠퇴하면서 활기가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도 7000여 명이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도시의 설계는 미국의 건축가인 레이먼드 올슨이 맡았다. 그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도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산 회사 사장의 어린 아들이 도시 건설 당시 로마 군인 헬멧 장난감을 잃어버려 회
사람 얼굴 마을 소식들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얼굴 마을, 신기하네" "사람 얼굴 마을, 얼굴보다 헬멧처럼 보이는 듯" "사람 얼굴 마을,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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