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 최근 폭우가 집중돼 발생한 홍수 피해로 6만50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저장성의 리수이(麗水)를 비롯한 진화(金華), 원저우(溫州), 사오싱(紹興) 등에서는 50만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직접적 재산피해도 14억3700만위안(약 23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0년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한 리수이가 겪은 직접적 재산피해는 10억5800만위안(약 1750억원)이나 됐다.
통신은 저장성의 평균 강수량이 204㎜를 기록, 태풍을 제외하면 1951년 이래 최대 강수
통신은 이번 폭우로 853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2만610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255개 공장 및 광산이 생산을 중단했고 193개 도로와 수백개의 관개시설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그러나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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