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 파동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칼 로브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춤을 추는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이밖의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칼 로브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방송기자협회 창립 63주년 기념 만찬에서 춤 솜씨를 뽐냈습니다.
로브는 코미디언 브래드 셔우드의 랩에 맞춰 팔짝팔짝 뛰는 즉흥 춤과 랩을 선보였습니다.
춤을 추는 도중 셔우드가 마이크를 대며 이름을 묻자 자신은 MC로브라고 말해 만찬장은 웃음 바다가 됐습니다.
-------------------------------------
높이 180미터 가량의 거대한 토네이도가 무시무시한 돌개바람을 일으키며 앞에 놓인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그리고 캔사스 등 5개 주에서 무려 65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토네이도에 뒤이은 우박과 폭우로 재산 피해는 더욱 늘었고 3개 주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병원에 긴급 입원했습니다.
마라도나의 주치의는 마라도나가 안정된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치의는 또 마라도나가 평소 과다한 흡연과 음주, 그리고 과식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데다 최근 가족 문제까지 겹쳐 고민해오다 입원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
미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최근 새로 태어난 아기 판다곰이 첫 외출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바깥 환경에 익숙치 않은 듯 조심스러워하는 아기 판다 메이 란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
중국 총칭에 사는 양우씨 부부는 중국 정부를 상대로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를 쇼핑 몰로 개발하려는 정부에 맞선 양씨 부부가 있는
양씨 부부는 그러나 친지와 동료들로부터 식량과 물을 공급받으며 2주째 버티면서, 마구잡이식 개발에 항의하고 있는 수천 명의 중국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