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광버스, 절벽 아래로 추락…한국인 관광객 5명 사상

'호주 관광버스'
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현지시간) 6명의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남부 빅토리아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중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ｍ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멜버른 남서쪽 100km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 캠밸로 이어지는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주 관광버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관광버스 사고, 어떻게 또 이런 일이" "호주 관광버스 사고, 요즘 사고의 연속이네" "호주 관광버스 사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