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어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용의자는 최근 마약 밀매협의로 기소된 스티븐 실바(21)로 보스턴 마라톤 테러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실바는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테러 후 경찰에 쫓기던 중 매사추세츠공대(MIT) 캠퍼스 안에서 권총으로 경찰관을 공격해 숨지게 한 차르나예프에게 권총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4월 15일 발생한
차르나예프는 며칠 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체포됐고 또 다른 용의자인 차르나예프의 형 타메를란은 경찰과의 총격전 도중 숨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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