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여객기(보잉 777기종)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객 295명이 전원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 원인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며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보고서들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빠짐없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 일이 일어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모든 조력을 다하겠다"며 안보 담당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고가 난 지역의 국가가 이 같은 비극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격추 책임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자체 조사팀을 꾸려 여객기 추락 현장에 파견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재해 구조팀
말레이시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298명 전원 사망했네" "말레이시아, 미사일 어디서 쏜걸까" "말레이시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