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민간 자본에 문호를 대폭 개방해 13억 근로 인구의 창의력을 키워나가겠다"며 규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중앙과 지방 국유기업, 민영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하는 좌담회를 열고 "기업 발전의 양호한 환경을 만드는데 정부가 책임을 미룰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정부 권한 이양과 절차 간소화를 계속 추진하고 각급 정부기관은 조속히 법적 권한을 명시한 리스트를 공개하고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가짜 상품 확산과 지적재산권 침해를 막고 공평한 시장 관리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고, 기업들의 투자 기회도 늘려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소기업 금융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미니 부양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경기 활성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리 총리는 또한 올해 상반기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경제여건이 복잡하고 경기 하강
그는 아울러 경제가 안정을 유지한 가운데 중고속 성장을 이어가려면 결국은 기업들이 나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혁신과 신기술 개발, 신산업 발전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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