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남서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대지진의 피해가 남아있는 쓰촨성 등에서는 산사태가 자주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 길이 마치 강으로 변했습니다.
자동차는 진흙 속에 세로로 처박혀 있습니다.
후난성과 쓰촨성 그리고 윈난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300mm가 넘는 비가 며칠 사이에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대지진을 겪었던 쓰촨성과 윈난성 지역은 산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지역 주민
- "쏟아져 내려오는 진흙더미를 피하려고 마구 달렸습니다."
중국 당국
또, 군과 긴급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재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에도 남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는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