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나가사키(長崎)현과 구마모토(熊本)현에 산재한 기독교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문화심의회 특별위원회는 10일 2016년 세계문화유산 등록 후보로 '나가사키의 교회군(群)과 기독교 관련 유산'을 유네스코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등록 여부는 2016년 여름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나가사키 교회군에는 일본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교회인 오우라(大浦) 천주당(1865년 건립, 나가사키시 소재), 기독교가 금지됐던 시절 신앙을 지킨신도들이 살았던 아마쿠사(天草)의 사키쓰(崎津)마을(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 등이 포함돼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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