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어제(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10명이 숨졌습니다.
2012년 이후 최대 사망자에 최근 보복 살해로 높아진 이 지역 긴장이 극에 달하는 모습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폭탄이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집니다.
어둠 속에서 섬광이 일어납니다.
현지시각 어제(7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습니다.
25발의 박격포와 로켓이 동원된 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소속 대원 8명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2012년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교전으로 150명이 숨진 이후 최대 사망자 규모입니다.
하마스 측은 팔레스타인 소년이 유대인들에 의해 불타 살해된 데 이어 공습까지 진행되자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측은 테러리스트를 공격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잇따르는 보복 살해에 이어 공습 규모까지 커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