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들의 성추행으로 피해를 본 이들에게 교회가 "통곡하면서 참회하고 배상해야 한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바티칸 관저에서 성추행 피해자 6명을 만난 뒤 봉헌한 미사에서 이렇게 강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사제의 성추행이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엄중한 것으로 "예수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침묵의 공모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관련 사제에게는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