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를 지낸 하워드 베이커 전 상원의원이 향년 88세로 2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라마르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베이커 전 상원의원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을 18년간 지낸 베이커는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로 부터 '위대한 조정자'로 불릴 정도로 존경받았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말기에 백악관 수석보좌관을 지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1기 행정부에서 주일 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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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청문회 발언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닉슨 대통령은 결국 불명예를 안고 사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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