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 상반기 베트남에 투자한 전 세계 41개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의 자리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외국인 투자청을 인용해 베트남이 올해 1∼6월 기간 유치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작년 동기보다 35% 감소한 68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신규투자는 48억5000만달러, 기존 자본금의 확충은 20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가장 많은 1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전체 FDI 유치액의 22.6%를 차지했다.
그뒤는 홍콩이 10억달러, 일본 8억600만 달러, 싱가포르 7억3200만 달러 순으로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제조가공이 48억달러로 전체의 70.2%를 기록해 건설·부동산 등 다른 부문을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남부 경제수도 호찌민이 전체 금액의 13%인 8억863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투자한 외국인 업체는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478억20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으며 이는 베이징 전체 수출량의 67.5%를 달했다.
이들 업체의 수입은 11.4% 증가한 392억9000달러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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