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쇼핑몰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언론은 25일(현지시간) 아부자 외곽 부유한 지역에 있는 쇼핑몰 에맙 프라자 정문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최소 13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며, 현장 목격자들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쇼핑몰을 향해 돌진하던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증언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소행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자행되고 있
지난 23일에는 북부 최대도시인 카노시(市) 주립 보건대학원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8명이 죽었고, 17일에는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단체 관람센터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 2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에도 중부 조스시 버스 터미널과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어 폭발이 일어나 최소 1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