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은 한국의 태평양산 참다랑어(구로마구로) 어획량이 국제적으로 합의한 규모를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업자들에게 한국산 참다랑어 수입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수산청은 이달 한국 해양수산부에 담당관을 파견해 어획량 관련 국제합의를 지키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또 일본 내 수입업체 및 도매상 등에게는 한국산참다랑어 수입을 자제하라는 협조 요청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올해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참다랑어 규모가 국제 합의상 한국에 허용된
태평양산 참다랑어는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참다랑어 소비국인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어획량을 줄이자고 촉구해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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