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호세 벨라스케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벨라스케스는 1993년 당시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은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전 대통령 후임으로 1994년까지 임시 대통령을 맡았다. 그는 임시 대통령이 되기 전 변호사, 언론인, 역사학자 등의 경력
벨라스케스는 1950년대 마르코스 페레스 히메네스 독재 정권에서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출판물을 발간했다가 수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벨라스케스는 이날 타계하기 전까지 베네수엘라에서 홀로 생존해 있던 전직 대통령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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