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풍선을 뒤집어쓰고 축구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골프코스에서 즐기는 1인 축구도 있는데요.
이색 축구 경기, 이혁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공기를 가득 채운 버블 모양의 초대형 풍선을 쓰고, 축구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미식축구와 축구를 결합한 버블축구입니다.
세게 부딪혀도 풍선이 충격을 흡수해 다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비명 소리는 나지 않고,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모습에 연방 폭소만 터집니다.
▶ 인터뷰 : 제이슨 / 캐나다 이색 스포츠업체 사장
- "유일한 규칙은 상대가 넘어졌을 때 공격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웃다가 웃음이 멎으면, 얼른 골을 넣어야 하는 경기죠."
골프 코스에서 힘껏 축구공을 찹니다.
골프채 대신 축구화를 신고 하는 풋골프입니다.
퍼팅도 발로 차거나 헤딩으로 넣으면 그만입니다.
2008년에 시작된 풋골프는 2012년에는 헝가리에서 첫 풋골프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에 미식축구나 골프를 결합하니 색다른 축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