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수업을 받던 학생 등 2명이 숨졌다.
최근 잇따르는 총기 사고에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쯤 미국 오리건주 트라우트데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러 건의 총격이 발생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급히 대피했다. 이 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들이 무사하리라 생각하지만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는 확신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용의자는 학생들을 향해 반자동 총기로 공격을 가했다. 학생 한 명과 용의자 등 최소한 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불행하게
총격 이유와 정확한 피해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달 들어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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