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대졸자 취업률이 91.4%로 집계됐다.
뉴스사이트 중국망(中國網)은 '마이코스 연구원'이 9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사회과학원에서 이같은 결과가 담긴 '2014년 중국대학생 취업보고'에 관한 청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청서에 따르면 2013년 대학생들의 졸업 후 6개월 이후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91.4%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91.8%로 전문대 졸업자(90.9%)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난해 전체 대졸자들의 취업률은 2012년(90.9%)과 2011년(90.2%)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
마이코스 연구원은 이런 보고서를 2009년부터 매년 발표했으며 올해 보고서는 6번째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최근 중국의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화돼 대졸자들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는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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