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의 사용을 비판하는 광고가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실렸습니다.
이 광고를 게재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문양과 나란히 놓인 일본의 욱일승천기.
아래엔 2012년 런던올림픽 일본 체조 대표팀과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니폼도 걸렸습니다.
무분별한 욱일승천기 사용을 비판하는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광고입니다.
현지시각 28일 자 신문에 실린 이 광고는 한국 홍보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주도해 냈습니다.
서 교수는 욱일승천기가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는 것을 서양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독일 나치와 비교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독일 나치기는 법으로도 금지돼 있는데 일본 욱일승천기는 서양인들이
또, 이 문양이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 쓰였다며 국제축구연맹, FIFA에도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서 제보를 받아 무심코 사용되는 욱일승천기를 퇴치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