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때아닌 보물찾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갑부의 이색 기부 이벤트때문인데요.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장비 위로 올라가는 한 남성.
트위터 힌트를 보고 숨겨진 돈을 찾은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 인터뷰 : 매튜 버커트 / '보물 찾기' 참가자
- "빵 굽는 사람은 베이커, 해변은 비치니까 '베이커 비치'가 되는 거죠."
해변에서 100달러를 찾은 커플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돈 찾았어요?" ("네, 그렇습니다.")
"저보다 한 발 빨랐네요."
한 부동산 갑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이고 있는 '보물 찾기' 이벤트입니다.
도시 곳곳에 돈을 숨겨두고 트위터에 힌트를 올리면 유추해서 돈을 찾는 겁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트위터 팔로워 수가 순식간에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이 부동산 갑부는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준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괴짜의 독특한 선행이라는 의견과 졸부의 돈자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색 프로젝트에 시민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