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법무부는 지난 27일 "프랑스 경찰이 유씨 거주지 등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월세 1000만원대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다 잠적한 후 파리 시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AP통신은 이날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유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에 대한 구속 적부 심사가 28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법원이 구속을 결정하면 유씨는 최장 40일간 구금되고 프랑스 법무부 장관은 유씨를 한국으로 보내는 범죄인 인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유씨가 인도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면 인도의 정당성을 가리는 재판이 진행된다. 하지만 유씨 송환은 프랑스 재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장녀 체포, 유병언도 어서 잡혀야 할 텐데" "유병언 장녀 체포, 1000만원 월세 아파트라니" "유병언 장녀 체포, 프랑스 경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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