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선포…군부 "평화와 안정 유지하기 위한 것"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해 화제다.
군부는 20일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 나섰다"고 밝혔다.
군부는 태국 계엄령 선포가 쿠데타는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사실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현재 SNS상에는 태국 군부가 태국내 방송국 점령에 나섰다는 제보와 사진들이 잇따르고 있다.
태국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잉락 친나왓 총리가 실각한 바 있다.
한편 태국은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태국 계엄령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태국 계엄령, 더이상 인명 피해 없길" "태국 계엄령, 심각하네" "태국 계엄령,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