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구조대가 시신 8구를 추가로 수습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은 "지난 12시간 동안 생존자 구조는 전혀 없었다"며 "사망자 가운데 217명의 시신이 가족들에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사고 당시 발생한 화재로 일산화탄소가 갱도 안에 가득 찬 탓에 작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습된 사망자 22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져 갱도 안에 갇혀있는 광부 141명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구조대원들이 전날 갱도 안 1㎞ 지점에서 숨진 광부들을 발견했지만 석탄이 내는 독성 가스로 수습하지 못하고 철수해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르도안 총리는 탄광 폭발 참사의 파
터키 탄광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사고,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지" "터키 탄광 사고, 안타깝다" "터키 탄광 사고, 제발 한 명이라도 구조되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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