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 화석이 발견됐다.
프랑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마이크 아처 교수팀이 고대 새우 화석에서 1700만년 전 만들어진 새우의 정자 세포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세포는 조개물벼룩으로 불리는 한 패충류 화석에서 발견됐다. 이후 독일과 프랑스의 연구팀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이 조직에 이례적으로 커다란 정자 세포가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정자 세포는 작은 수컷 패충류의 생식기 안에 단단히 감긴
아처 교수는 "정핵까지 보존된 정자 화석이 발견될줄 몰랐다"면서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정자 화석 중에서도 지질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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