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을 구출하기 위한 총체적인 방안을 열어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초기 보코하람과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피랍기간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외의 비난이 커지자 태도를 바꾸는 모습이다.
마이크 오머리 정부 정보기관 책임자는 "현재 모든 방안이 열려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전문가, 군, 정보요원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것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안의 일부분이며 훨씬 더 많은 방안이 있다"고 전했다.
타미누 투라키 나이지리아 특수 임무 장관은 "저항세력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며 "치복에서의 소녀 납치를 포함해 어떠한 문제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정부
나이지리아 정부는 영상을 본 친척, 교사, 학급 친구들이 영상 속 소녀 54명의 신분을 전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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