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 강풍'
미국 북서부 지역에 때아닌 폭설과 강풍이 닥치는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서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강설량 12cm의 폭설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로키 산맥 언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덴버 국제공항도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항 직원들은 얼어붙은 활주로를 녹이고 눈을 치우느라 밤을 새워야 했다.
국립기상청 콜로라도 사무소 데이비드 바진브러치는 "덴버 지역에서 5월에 이런 눈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와이오밍주에서는 700㎞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고 남동부 지역은 통행을 멈춘 대형 트럭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에는 폭풍과 토네이도가 들이닥쳐 많은 가옥 지붕이 날아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이런 기상 현상이 생겼을 것이며 하루나 이틀 뒤 정상적인 봄
미국 폭설 강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폭설 강풍, 무섭네" "미국 폭설 강풍, 나무가 집 안으로 들어오다니" "미국 폭설 강풍, 환경 오염으로 기상 이변이 일어난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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