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서 11일부터 이틀 동안 폭설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잇따르고 강설량은 12㎝에 달했다.
로키 산맥 언저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덴버 국제공항도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공항 대변인 줄리 스미스는 비상 발전기로 대부분 공항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됐지만 악천후 때문에 27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덴버 지역은 월요일인 12일 오전 출근 대란이 벌어졌으며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사망사고도 1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 콜로라도 사무소 데이비드 바진브러치는 "덴버 지역에서 5월에 이런 눈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이런 기상 현상
미국 폭설 강풍에 대해 네티즌은 "미국 폭설 강풍, 뭐지" "미국 폭설 강풍, 때아닌 폭설이라니" "미국 폭설 강풍, 환경오염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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