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교민들이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진실을 밝히라'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한 가운데 한인단체가 비판 성명을 내는 등 동포사회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내 일부 한인의 모금을 통해 실린 '진실을 밝히라'라는 제목의 이 의견광고는 일요일자 19면 전체에 실렸다.
내용은 이렇다.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라는 부제 아래 한국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 데 실패했으며, 관련 부처 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접한 재
미국 50개 주와 각 도시의 150여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반박 성명을 내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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