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숨진희생자 여성·어린이 포함 약 2천 500명 예상…'참사'

↑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숨진희생자 여성·어린이 포함 약 2천 500명 예상…'참사'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아프카니스탄 동북부 바디크샨주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300여명이 숨지고 최대 2000여명이 실종됐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샤흐 왈리올라 아딥 바다크샨 주지사는 "바다크샨주 호보바라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마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가구가 묻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사태로 숨진 희생자는 다수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약 2천500명에 달할 수도 있다"며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다크샨 주는 중국과 접경한 힌두쿠시와 파미르 산악지대에 있어서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2010년 2월에는 이 지역 산악도로 일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70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이게 무슨일이야"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우리가 도와줄 건 없나요?"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아 정말 무섭다" "아프간 대규모 산사태, 제발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