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일본을 방문한 후야오방(胡耀邦·1915∼1989)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아들과 극비리에 면담했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총리관저에서 후 전 총서기의 장남인 후더핑(胡德平)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을 비공개리에 만났다.
후 씨의 일본 방문은 일본 외무성의 초청에 의한 것이지만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15일이 사망 25주기인 후야오방 전 총서기는 1987년 민주화와 인권을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학생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뒤 1989년 세상을 떠난 '비운의 정치지도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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