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말레이 항공기' '인도양 말레이 항공기'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수색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그러나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했지만 첫날 수색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토니 애벗 호주총리는 20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위성 정보를 판독한 결과 2개의 물체가 실종기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도양 남쪽, 즉 서호주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2500km 떨어진 해역에서 실종 항공기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정찰기 4대가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수색은 한반도의 1.4배에 달하는 범위와 악천후로 쉽지가 않았다.
크리스 버러 호주 공군 중위는 "안타깝게도 기상 여건도 너무 좋지 않아서 아무런 잔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색 작업에 합류하기 위해 노르웨이 선박도 인도양 해역에 도착해, 날이 밝는 대로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위성사
또 이들 물체가 실종 여객기로 확인되면, 잔해가 흩어지지 않은 점에서 여객기가 급강하했기보다는 바다에 연착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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